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매드맥스 프리퀄 서사와 액션 줄거리 출연진 총평

"퓨리오사"는 전작 "분노의 도로"보다 다소 부족하지만 오락 영화로서는 무난한 작품입니다. 퓨리오사의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다루며, <분노의 도로>의 시작점까지 이어집니다. 전작의 강렬한 액션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퓨리오사의 서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엔딩 크레딧 후에는 <분노의 도로>의 명장면들과 니콜라스 홀트의 자동차 장식이 등장합니다.


줄거리

퓨리오사는 오염되지 않은 풍요의 땅 출신의 주인공으로, 안야 테일러 조이가 성인 역할을, 알릴라 브라운이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았으며 얼굴은 AI 딥페이크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녀는 친구 발키리와 함께 복숭아를 따먹다가 돼지를 사냥하고 있었는데, 바이커 군단이 떠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풍요의 땅이 외부인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오토바이의 연료 호스를 끊으려 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퓨리오사는 어머니 메리 조 바사에게 휘슬을 불어 알리지만 결국 바이커 군단에게 납치당하게 됩니다. 저격에 능했던 바사는 딸을 끝까지 추적하지만, 홀로 바이커 군단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디멘투스는 풍요의 땅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메리 조 바사를 고문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실패합니다. 결국 메리 조 바사의 희생으로 퓨리오사는 고향에 가지 못하고 디멘투스의 양딸이 됩니다.

몇 년 후, 디멘투스는 워보이를 통해 시타델의 존재를 알아내고, 임모탄 조를 찾아가 그곳을 장악하려 합니다. 하지만 지배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시민들을 보고 포기하고 가스타운으로 가 그곳의 지배자를 몰아내고 새로운 대표가 됩니다. 디멘투스는 시타델의 물과 식량을 두 배로 요구하며, 임모탄은 어린 퓨리오사와 메카닉을 주면 물과 감자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합니다.

퓨리오사가 오염되지 않은 인간임을 알게 된 식인종과 시타델 왕의 두 아들 릭투스 에렉투스, 스카브로스 스크로투스. 생체기술자까지 거래로 얻어낸 임모탄은 주인공을 자신의 아이들을 낳는 데 이용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악당들의 실체를 알게 되고, 릭투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시타델의 일반 시민으로 숨어 살아갑니다.

퓨리오사는 전투 트럭을 탈취할 계획을 세우지만 운전수 잭에게 들키고, 유야무야 넘어갑니다. 수송 작전 때 디멘투스의 부하 옥토보스 일당에게 습격당하지만 워보이들과 잭, 퓨리오사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잭은 퓨리오사의 탈출을 돕기로 결심하고, 가스타운과 무기 농장을 탈취한 디멘투스를 맞닥뜨리지만 붙잡혀 희생됩니다.

붙잡혀있던 퓨리오사는 왼팔을 잘라내고 도망치는데 성공하여 40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긴 전쟁 끝에 퓨리오사는 디멘투스를 추격하여 붙잡고, 어머니의 원수를 갚습니다. 디멘투스를 시타델의 비밀 장소에 산송장 상태로 퇴비로 만들고, 그녀가 간직했던 복숭아 씨앗의 나무 영양분으로 사용하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마무리됩니다.


감독 출연진

조지 밀러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호주 출신으로, 매드맥스가 큰 성공을 거두며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매드맥스의 주인공이었던 멜 깁슨도 함께 할리우드에 입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후의 행보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매드맥스 감독과는 어울리지 않는 '꼬마돼지 베이브'를 연출했고, 나머지 필모그래피는 제목조차 익숙하지 않아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잊혀지는 듯했으나 매드맥스 신작으로 돌아와 다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7년여의 시간이 흐른 후, 매드맥스 프리퀄로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시타델 소속 사령관이 된 시점은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했지만, 과거를 주로 다루는 만큼 ‘퓨리오사’ 역할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맡았습니다. 조디 코머를 포함한 여러 후보 중에서 조지 밀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일한 배우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샤를리즈 테론의 ‘퓨리오사’ 이미지가 너무 강해 어울릴지 걱정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예고편과 관련 이미지가 공개된 후 그런 우려는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비주얼과 거칠고 강한 액션, 강렬한 감정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어린 시절 서사가 다뤄지는 영화의 초반은 아역 배우 알릴라 브라운이 연기했다고 합니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 것은 안야 테일러 조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이자 바이크 군단의 리더 ‘디멘투스’를 맡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변신도 주목할 만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토르’의 영웅 역할에서 폭력적이고 잔인한 ‘디멘투스’ 역할로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녹색의 땅에서 ‘퓨리오사’를 납치한 장본인이면서도 물과 기름이 풍부한 시타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임모탄 조’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벌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죽이지 않으면 죽는 환경에서 태어나 무자비함을 가진 ‘복잡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입체적인 빌런 캐릭터를 그가 어떻게 묘사하고 연기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언제나 캐릭터들의 비주얼이 압도적입니다. 전작에서 ‘눅스’를 연기한 니콜라스 홀트와 ‘맥스’를 연기한 톰 하디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강렬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입니다. 이번에도 여러 신선한 비주얼의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발키리’ 역의 딜런 아도나스부터 ‘식인종’ 역의 존 하워드, ‘옥토보스’ 역의 고란 D. 클루트, ‘스메그’ 역의 데이비드 콜린스 등이 출연합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캐릭터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나왔던 빌런 ‘임모탄 조’와 그의 부하들입니다. ‘임모탄 조’는 러치 험으로 배우가 변경되었지만, ‘릭투스 에렉투스’ 역의 네이선 존스와 ‘생체기술자’ 역의 앵거스 샘슨은 전작과 동일한 배우들이 맡았습니다.


총평

분노의 도로보다는 확실히 부족하지만 오락 영화로서는 무난한 작품입니다. 외전으로서 퓨리오사 캐릭터의 서사에 대해 다루며 오락 영화로서 어느 정도 볼 만하지만, 전작과 비교하게 되는 시리즈라서 전작의 주인공들과 악역의 강렬함, 빠른 전개, 숨 쉴 틈 없는 액션 장면을 생각한다면 다소 부족함을 느낄 수 있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퓨리오사의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다루며 <분노의 도로>에서 그녀가 여성들을 데리고 임모탄의 일당으로부터 도망치게 되는 결말로 끝이 납니다. 즉, 퓨리오사의 결말이 바로 <분노의 도로>의 시작입니다.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쿠키 영상은 결말이 난 후 바로 나오는데, 쿠키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명장면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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