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시나리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폴 매튜스의 소셜미디어 풍자 이야

영화 <드림 시나리오>는 대학교 생물학 교수 폴 매튜스(니콜라스 케이지)가 여러 사람들의 꿈속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갑작스러운 인기로 새로운 삶을 얻은 폴은 점차 꿈속에서 폭력적인 존재로 변해가며 악몽이 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꿈과 현실, 상실을 다룹니다.


줄거리

깊은 밤, 모두가 잠든 사이에 소피는 꿈속에서 아버지가 수영장 주변을 청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갑자기 몸이 공중에 떠오르자 당황한 소피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고는 꿈에서 깨어납니다.

소피의 아버지 폴 매튜스(니콜라스 케이지)는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폴은 아내 재닛(줄리안 니콜슨)과 딸 소피(릴리 버드), 한나(제시카 클레멘트)와 함께 가족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집안의 여자들에게 무시당할 정도로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전 여자친구 클레어로부터 그녀의 꿈에 자꾸 나타난다는 말을 들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피의 꿈처럼, 폴은 꿈속에서 어떤 상황이든 방관자 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클레어가 그런 폴에 대한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꿈에 폴이 나타난다는 증언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그 후, 존재감이 없던 폴은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하고, 그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꿈속에까지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꿈속의 인플루언서가 된 폴은 새로운 삶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빈자리로 가득했던 강의실에 수강생들이 몰려들고, 자신을 무시하던 딸들과 동료들도 언제나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폴의 인생에 봄이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폴은 자신의 책 <드림 시나리오>를 출판한 마케팅 회사와 홍보를 하면서 알게 된 회사의 비서가 자신의 꿈속에 나타난 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폴은 그녀의 야릇한 꿈을 현실에서 재현하려 했지만, 결과는 굴욕적이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꿈속에서 방관자였던 폴은 점차 많은 사람들의 꿈속에서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행동을 하면서 악몽이 되어가게 됩니다.

끔찍한 악몽이 된 폴은 결국 학생들이 수강을 취소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폭력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감독 출연진

1. 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 노르웨이 출신 감독으로, <해시태그 시그네>(2022) 등 소셜미디어 풍자극을 만들어 온 재능 있는 감독입니다.


2. 출연진


  • 폴 매튜스 역 - 니콜라스 케이지: <더 록>(1996), <페이스 오프>(1997), <콘에어>(1997)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근 <피그>(2021), <미친 능력>(2022)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히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재닛 매튜스 역 - 줄리안 니콜슨: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입니다.
  • 소피 매튜스 역 - 릴리 버드: 폴 매튜스의 딸로 등장합니다.
  • 트렌트 역 - 마이클 세라: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입니다.
  • 칼로타 역 - 크리스타 브리지스: 여러 작품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한 배우입니다.
  • 해나 매튜스 역 - 제시카 클레먼트: 소피의 동생으로 등장합니다.
  • 기타 출연진: 팀 메도우즈, 딜런 젤룰라, 딜란 베이커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드림 시나리오>는 수많은 상상력이 동원된 작품으로,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실제로 영향을 준다는 아이디어를 다루고 있습니다. <파프리카>(2006), <인셉션>(2010)의 영향을 받은 듯한 이 영화는 캔슬 컬처를 소재로 한 독특하고 섬뜩한 코미디극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에서 <어댑테이션>(2002)에서 보여준 개성 넘치는 연기를 다시 한 번 펼쳐 보이며, '모든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자신의 연기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총평

꿈을 통해 흥망성쇠를 겪었던 폴은 결국 꿈을 돈줄 삼아 파는 사람의 물건으로 전락하고, 평범한 행복을 꿈꾸며 애쓰게 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꿈을 꿀 수 있다면, 왜 자신은 가족의 꿈에 들어가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온전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꿈을 제대로 꾸지 못하는지 궁금해하며 말입니다.

영화 <드림 시나리오>의 엔딩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말 짠하고 애틋해집니다. 폴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가장으로서의 상실감을 전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캐스팅은 정말 적절했다고 생각됩니다. 폴이라는 인물을 세심하게 터치하고 그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이런 영화는 그에게 변신이나 파격이 아니라, 다양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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